양천구, 소아비만 해결 위한 ‘가족힐링스토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2018-03-27     박창복기자

요즘 서구화된 식생활과 신체활동 부족으로 소아비만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소아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운동교육과 가정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을 동시에 진행하는 ‘가족힐링 스토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5~7세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목동보건지소에서 4월4일(수)부터 7월4일까지 12주간 매주 수요일(15:30~16:30) 가족힐링스토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는 지하 보건교육실에서, 부모는 3층 영양교실에서 교육을 받는다.

프로그램 1주차에는 아동의 키, 몸무게 등 신체구성과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기초체력을 측정한다. 2주차부터는 아이들의 성별, 체력수준에 관계없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뉴스포츠(대중적인 스포츠 종목을 결합하거나 변형해 만든 새로운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체를 이용해 교구 이동시키기, 친구와 협동해 목표 달성하기, 부모와 함께 신체활동 놀이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부모들은 가족의 건강한 식이습관 형성을 위해 영양교육을 받는다.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레시피를 따라 자녀와 부모가 함께 요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가족 간 정보 공유 및 자조모임도 지원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가족 단합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관내 만 5~7세 아동이 있는 가정 중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양천구 목동지소(양천구 목동중앙본로7가길 11)를 방문하거나 전화(☏2084-5258)로 접수하면 된다. 12가정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가족힐링스토리’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공원에 나가 운동도하고 음식도 만들며 가족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며 “가족단위의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가족힐링스토리 프로그램에 자녀와 함께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목동보건지소(☏2084-52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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