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돌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성료

‘전통장승 미래로 세계로’ 주제
솟대깎기대회 등 부대행사 다채

2018-04-16     청양/ 보령/ 이건영기자

  

 올해 스무 돌을 맞은 충남 청양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전통장승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청양군 장승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매년 고정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청양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타 지역과 차별화를 두고 개최된 이번 축제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장승대제와 장승조각가 초청시연, 마을 장승제 시연, 장승혼례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국 가족 솟대깎기대회, 건강걷기 퍼레이드, 한궁대회 및 체험, 한지소원등 만들기 등 즐길 거리와 벌룬마임(풍선)공연, 샌드아트공연 등 각종 부대행사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와 함께 칠갑산 야생화전시, 청양 옛 사진 전시 등 볼거리와 산야초 김밥, 고추 빵 등 특색 있는 먹거리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축제 추진위원회 이진우 위원장은 “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청양지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독창성에 중점을 두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매년 보완과 개선을 거듭하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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