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연어 생태파크 조성 추진
남대천 수계 중·상류지역에
2023년까지 200억 예산 투입
2018-04-19 양양/ 박명기기자
강원도 양양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연어 소상하천인 남대천 수계 중·상류지역에 연어 생태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자연생태계를 기반으로 연어 회귀량 증대와 고부가가치 연어 산업화를 촉진하고, 친환경 연어 생태파크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남대천 수계 중·상류지역에 연어 자연산란장 및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연어 생태파크 조성사업이 지역 정체성에도 부합하고, 경제·관광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통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남대천 수계 중·상류지역 5만 8000㎡ 부지에 폭 10m, 길이 1㎞의 자연산란장과 함께 연어생태관, 박물관, 캠핑장, 부대시설 등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생태학습공간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를 거쳐 해양수산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해 놓은 상황으로 사업 1년차인 내년도에는 10억 원의 사업비로 재해영향평가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어도형상 설계 및 하천 환경조사, 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