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국산항공기 신뢰성 높인다
K-TCG 국제회의 개최…인도네시아 등 6개국 참석
수출국과 협력 강화·항공기 운용 정보·노하우 공유
2018-05-16 사천/ 박종봉기자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산항공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수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기술, 안전, 후속지원 등 항공기 운용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국방부·공군·방사청·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관계자 100여 명과 국산 항공기 구매국인 인도네시아·터키·페루·태국·필리핀·세네갈 등 총 6개국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K-TCG 회의는 국산항공기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비행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SMG회의와 통합 운영되고 있다.
회의 첫날인 15일에는 한양대 조진수 교수가 ‘미래 군수환경 대비 항공무기체계 발전방향’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제작사인 KAI가 항공기 ‘총 수명주기 관리 방안’과 ‘KF-X 개발 진행 현황’을 발표하고, 군수사에서는 ‘한국공군 항공기 수명관리 방안 및 주요 품질 개선 사항’을 발표한다.
특히, 해외 참가국 중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필리핀 공군이 KT-1, T-50 등 국산 항공기의 운영현황을 직접 발표할 예정으로 국가간 실질적인 정보교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