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분기 경영실적 흑자 전환…영업이익 410억원 달성
2018-05-17 사천/ 박종봉기자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다.
올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또한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IFRS-15(국제회계기준) 기준을 도입해 회계인식기준(진행→인도)을 강화했다.
KAI는 올해 매출 2조 4734억 원을 목표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2조 581억 원) 대비 20% 성장한 수치다.
또한 미국 고등훈련기(APT) 사업과 추가 국산 항공기 수출 등으로 신규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수리온 양산과 의무후송전용헬기 계약 등 군수사업의 안정적인 물량확보와 기체구조물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도 추진 중으로 올해 말 수주잔고는 18조 원으로 전망된다.
KAI 관계자는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며 “지속적인 투명경영 정착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예년과 같은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