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남경필 '5.18 전야제 뒤풀이' 설전
2018-05-21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남 후보 캠프 김우식 대변인은 18일 성명을 내 “이재명 전 시장이 어제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전야제 뒤풀이가 열린 광주의 한 술집을 찾았고 (지지자들이) ‘대통령 이재명’을 연호하는 모습이 잡힌 영상이 광주시민은 물론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연 ‘80년 5월을 잊지 않겠다’는, ‘자랑스러운 역사인 5·18을 기억하겠다’는 사람의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가”라며 “권력에 취해 광주시민 나아가 이 땅의 민주주의 역사를 모독한 이재명 전 시장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뒤풀이에 참석한 김후식 광주 5·18부상자동지회 회장은 ‘(남 후보는) 광주학살을 자행한 민정당의 후예인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로서 전야제는커녕 5·18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다’고 일침을 놓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