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공사 노조, 오늘 버스 파업 예고
2018-05-23 세종/ 유양준기자
22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교통공사와 노조는 전날 오후 사후조정회의를 했으나 임금수준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15일 쟁의행위 신고를 마친 노조는 23일 오전 10시 파업 출정식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예비비로 전세버스 26대를 확보해 정상적인 버스 운행을 할 계획이다.
1000번과 1004번 광역노선의 경우 배차간격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세종터미널에서 전세버스(무료 탑승)로 환승해 반석역까지 운행한다.
읍면지역 노선도 감차 없이 종전대로 유지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순환하는 900번은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한다.
해당 노선의 경우엔 민간버스회사인 세종교통에서 212, 213, 215번으로 비슷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 2월 21일부터 임금협상을 시작해 노조와 본교섭 7차례·실무교섭 2차례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