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길재단, 송도 뇌질환센터 준공…임상시험 시설 구축

2018-05-23     인천/ 정원근기자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브레인 밸리의 핵심 시설인 ‘뇌질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센터에는 뇌 연구를 위한 초정밀 11.74T MRI 및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A-BNCT)가 설치되고, 뇌질환 임상시험을 위한 시설이 구축된다.


 송도 뇌질환센터는 연면적 6950㎡(2105평),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지하 2층에는 11.74T MRI가 설치되고, 지하 1층에는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인 A-BNCT가 설치된다. 또 지상층에는 뇌질환센터 연구실 및 임상시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 뇌질환센터에 설치되는 11.74T MRI는 3.0T MRI보다 1만배 더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길재단의 A-BNCT 개발사업은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방사선 피폭이 훨씬 적고, 뇌 및 두경부 관련 암이나 재발암 환자에 효과가 큰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태훈 가천대의료원장은 “브레인 밸리에는 세계적으로 유수한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브레인 밸리가 인천을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