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청사 친환경‧에너지 열린공간으로 재탄생

본관 건물 40년만에 리모델링 오는 25일 준공

2018-05-23     이신우기자

 

서울 강동구청 본관이 40년 만에 친환경 열린 청사로 재탄생 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구청사 본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5일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강동구청 리모델링 준공식을 갖는다.

 

구청사 본관은 1979년도에 준공한 40년 된 노후 건축물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단열성능이 떨어져 지난해 7월 리모델링을 계획한 후 1년여 만에 공사를 마쳤다.

 

구는 청사광장을 주민광장으로 열어놓았다.

주차장으로 쓰이던 구청광장에 조경에 약25억을 투입해 잔디광장과 벽천분수, 공동의가든, 갤러리가든을 조성했다. 주차장이던 구청광장은 1300㎡(393평) 규모의 잔디광장 ‘열린뜰’을 조성해 주민들이 휴식․문화․모임 등 다양한 행사장소로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열린뜰 동측 앞쪽에는 특화정원(공동의 가든)을 만들고, 주민들은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측 갤러리가든에서는 홍보, 전시 등 주민과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다. 느티나무 아래는 그늘쉼터를 조성했다.

 

청사 에너지 사용 효율성도 높아졌다. 공사비 67억 원을 투입해 내진보강을 완료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건물 외벽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고 열회수 환기장치를 마련하는 등 에너지 사용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시공했다.

 

건물외부에는 150mm 패널폼 단열재를 적용하고 창호는 알루미늄 단열창호에 로이복층 유리를 적용하여 기존 대비 20% 내외의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게 하였다.

 

내부 시설을 용이하게 개선했다. 1층에는 성내1별관에 있던 직장어린이집을 확대․이전했다. 민원여권과와 부동산정보과를 통합하고 로비를 확대하여 청사 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기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와 램프를 교체 신설하여 장애인들의 청사 접근성을 개선하였다. ▲또한 공용복도 및 대강당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쾌적한 청사 환경을 조성하였다.

 

청사주변을 보행하기 넉넉하게 만들었다. 청사 주변 좁고 불편했던 보행로를 넓히고 다양한 꽃과 수목으로 띠녹지를 조성해 청사주변을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코스를 조성하였다. 방문민원인, 직원들 뿐 아니라 인근 성내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 하는 곳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해 9월에는 강동경찰서 건물을 인수해 강동구청 제2청사로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이해식 구청장은 “구청사 리모델링으로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청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직원 업무능률 향상,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쾌적한 환경을 기반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청사로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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