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전 여수시의장 5선 도전 “섬김의 정치 통해 민원해소 앞장”

후보 등록 후 선거전 본격 돌입

2018-05-24     여수/ 나영석기자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 5선에 도전키 위해 6·13지방선거전(중앙·동문·충무·서강·광림·한려·만덕동)에 나선 김영규 전 여수시의장(사진)이 24일 후보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지난 16년의 의정활동과 사회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의장은 정당 후보자는 주로 중앙당 의도에 따라 의사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민들의 실질적 의견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무소속 출마사유를 설명했다.


 그는 실제 자신이 민선 6기 여수시장 선거전과 제19대 총선과정에서 정당 후보 탈락 아픔을 겪으며, 당초 꿈꿨던 ‘명품여수 건설’을 접고, 이번에 한 계단 낮춰 재기의 길을 택했다.


 김 후보는 “이제 초심으로 돌아와 ‘골목길을 쓸겠다’는 낮은 마음으로, 이번 선거전에 임하겠다”며 주민 지지를 당부했다.
 일각에서 “‘시장에 출마한 사람이 시의원 도전은 격에 맞지않는다’는 지적도 할 수 있겠지만,전혀 개의치않고 주민 성원에 보답키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주민들에게 “일 잘하는 김영규가 돌아왔다”며 “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섬김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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