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야간 해양사고·오염 드론 띄워 감시한다
2018-06-13 인천/ 맹창수기자
해양경찰청은 최근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드론 시범사업에서 서울시립대학교, 유콘시스템과 함께 지원한 ‘해양경비·수색분야 드론 운용 계획’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고정익 무인기와 멀티 콥터 등 드론을 활용해 부산·여수에서는 오염감시 활동을, 보령·인천 영흥에서는 해양 안전관리에 나선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실시간으로 인근 해경서로 전송돼 신속히 해상사고에 대응하는 데 활용된다.
한편 해경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최적화된 드론을 이용해 해양오염을 감시하고 안전관리를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해양 분야에서도 드론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