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야당 참패 큰 원인 '국정 발목잡기'
2018-06-19 김순남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6·17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패배한 가장 큰 원인에 대해 ‘대안 없는 국정 발목잡기에 몰두’를 지적한 응답이 3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보수정당의 ‘구시대적인 가치관을 고수했다’는 응답이 21.6%였다.
또한 지방선거 이후 오는 8월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당인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출과 관련해서는 현 행정안전부 장관인 김부겸 장관이 16.7%로 적합도 1위에 올랐으며, 박영선 국회의원이 10.3%,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9.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