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부터 섬까지 안전·깨끗한 미추홀참물 공급 만전”
2020년 내진율 100% 보강사업 추진
2단계 계획따라 올해 88%까지 향상
9월까지 맨홀탐지시스템도 구축 예정
인천시상수도본부, 시설 고도화·대시민 서비스 향상 최선 <上>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승지)는 18일 도심부터 섬 곳곳까지 365일 24시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설물 고도화는 물론, 대시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상수도본부는 2016년 수립된 ‘2단계 상수도시설물 내진보강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수산정수사업소와 부평정수사업소의 9개 시설물의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된 1단계 사업으로 79%까지 내진성능을 확보했고, 이번 사업으로 올해 88%까지 내진율이 높아진다.
김승지 본부장은 “지진에 대비해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언제나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11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시행했고, 그 용역 결과에 따라 내진보강이 필요한 건물로 분류된 건축물의 기둥·보·벽체를 강화된 내진설계기준에 맞게 보강해 ‘내진Ⅰ등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백령정수장의 정밀점검 및 내진성능평가를 실시 중이며, 오는 2020년까지 추가로 부평 3개소, 공촌 7개소의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공사를 완료하면 내진율 100%가 실현될 전망이다.
특히 도·송수관 등 주요맨홀(주변)에 표지기를 설치, 현장출동 시 태블릿PC로 맨홀에 대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설물 관리 고도화 사업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장에서 리더기로 맨홀표지기를 인식하면 태블릿컴퓨터에 설치된 맨홀탐지시스템과 연계, 현장에서 바로 맨홀에 대한 위치 및 이력관리 정보 등을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현장 직원들의 신속한 상황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