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교 수업 온라인 공개

2015-06-19     세종/ 유양준기자
세종시의 스마트 스쿨에서 진행되는 수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공개된다. 또, 실시간 중계와 함께 녹화된 수업 영상은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교육콘텐츠유통플랫폼에 탑재돼 학생들이 언제든지 시청 가능해진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이 같은 취지를 담아 19일 참샘초와 도담초에서 ‘소통하는 교실’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수업공개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이 주도한 이러한 온라인 수업공개 등의 교육시스템은 전국에서는 제주에 이어 세종이 두 번째다.세종시교육청은 온라인 수업공개가 맞벌이 부모의 학교교육활동 참관 기회 확대, 교사의 우수 수업공개에 따른 자기 장학 또는 교실수업 개선 유도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질병 등으로 인한 학생 결석 시 재택 수업의 한 대안으로도 온라인 수업공개를 꼽았다.이날 하범수 참샘초 교사는 초등 6학년 수학 중 직육면체의 겉넓이와 부피에 대해, 정우영 도담초 교사는 초등 4학년 사회 중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에 대한 수업을 각각 공개한다. 두 학교의 온라인 수업을 시청하려면 URL에 PC 또는 스마트기기로 접속하면 된다. 김성미 창의진로과장은 “도입단계인 온라인 수업공개가 시범 운영을 거쳐 안정화되면 빠른 시일 내에 세종시의 전체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세종시 관내 초?중?고 각급학교에는 스마트교육 연구회 5개 팀 50명과 함께 30명의 스마트교육 선도교원들이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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