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당선인 '사람 중심 새 용인 시정기획 추진단' 구성
2018-06-21 용인/ 유완수기자
백 당선인은 20일 용인시청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시정기획추진단’사무실에서 시장직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 시정기획추진단’은 위원장 없이 자치행정·문화복지·경제환경·도시건설 등 4개 분과 9명의 위원과 간사 겸 대변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공약사항 점검을 위한 조언 등 역할을 최소화하도록 소규모의 자문단을 구성한 것이다.
추진단은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인수위 업무를 시작했으며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분과별로 시정현안과 재정상황 및 조직 현황을 파악해 민선7기의 시정비전과 발전전략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백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겸손한 시장이 되겠다”며 “100만 시민의 ‘명품 행복도시 용인’을 위해 정의로운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백 당선인은 시정추진단 위원들에게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인수위 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분과별 위원은 대학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전직 공무원 등 해당 분야의 실무형 지역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자치행정 분과에서 김도년 전 용인시 처인구청장, 김성종 단국대 교수가 활동하며, 문화복지 분과에 김남숙 전 용인시 평생교육원장, 윤건호 용인송담대 교수, 경제환경 분과에 서주원 명지대 교수, 난개발 관련 시민 활동가 최병성 씨, 도시건설 분과에 서충원 강남대 교수, 윤일수 아주대 교수, 이병설 전 용인시 건설교통국장이 활동한다. 조재헌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대변인을 맡는다.
한편 용인시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장직 인계·인수 매뉴얼’에 따라 ‘민선7기 인수지원단’을 구성해 분과별 실국 주요 업무를 보고하는 등 민선 7기 시정 정책 기조를 정하는 인수위 업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