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 못받아” 하청업체 대표 분신사망
2018-07-04 용인/ 유완수기자
4일 오전 8시 1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전원주택 단지 공사현장에서 건설용 외장재 공사업체 사장 A씨(50)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현장 소장이 이를 발견하고 가까스로 진화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전원주택 30여개 동을 짓는 현장에서 외장재 공사를 한 하청업체 대표로, 최근 원청 건설사인 시행업체로부터 1억원대의 공사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갈등을 빚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