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폭염 속 주민과의 소통 열기 ‘활활’

동문동 ‘다가구주택 건립 갈등’ 주민 입장 청취

2018-07-18     여수/ 나영석기자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폭염 속에 생활현장을 찾아 주민들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수시는 권 시장이 지난 16일 동문동을 찾아 ‘사랑방 좌담회’를 열고 다가구주택 건립을 놓고 건축 관계자와 갈등을 빚고 있는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고 17일 밝혔다.권 시장의 사랑방 좌담회는 취임 후 2번째이다.


 이번 좌담회는 다가구주택 건립에 따른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권 시장은 이날 김영우 다세대주택건립반대대책위원장 등 주민 10여 명의 반대 입장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어 주민 대표와 이종창 동문동장 등과 함께 공사현장 인근 주택 옥상에 올라 일조권 침해 부분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현장에 참석한 시청 허가민원과 등 관련부서 관계자는 해당 다가구주택이 현행법상 적합하지만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권 시장은 “사랑방 좌담회의 목적이 바로 이같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듣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좌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속 이야기를 듣고 문제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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