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수 산지조직.마케팅왕 선정
2018-07-20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이번 경진대회는 공동선별출하·통합마케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산지조직을 선발·포상하고, 산지조직화 붐을 이어나가기 위한 것으로, 19∼20일 열린 3농혁신대학에서 진행됐다.
평가결과 마케팅상은 만인산농협(기초)과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마케팅)이 수상했으며, 개인상은 최우수 복상규(청농협)씨와 우수 조권준(아산) 신승재(논산)씨가 수상됐다.
마케팅상을 수상한 만인산농협(기초)은 깻잎 단일품목을 대형마트 1곳에 납품해왔으나 우수한 상품력을 기반으로 복합상품 및 소포장을 개발, 20여 개의 품목을 8곳의 대형마트에 납품했다.
이를 통해 만인산농협은 매출이익률을 15%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으며, 대형유통업체 직거래 매출 200억 원 달성 신화로 주목받았다.
품질관리 분야 우수 조직으로 선정된 규암농협은 밭에서 직접 수박의 수확시기와 물량을 선발하는 ‘포전 선별사’와 ‘내부 선별사’를 자부담 운영하고 당도 11.5브릭스(Brix) 이상 고품질 수박만 납품해 최고의 품질관리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또 농가조직관리 분야 우수 조직에 선정된 청양농협은 전 회원이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GAP)를 획득하고, 1대1 현장 컨설팅 교육으로 품질을 통일하는 등 우수한 조직화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참여자들이 즉석투표를 통해 분야별 선발조직 중 최고의 성과를 보인 조직에 대해 총괄대상을 선정, 포상한다.
선발된 산지조직에는 조직당 1800만 원의 시상사업비가 주어지며 최종 선정된 총괄대상 조직은 3600만 원의 시상사업비가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