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GB 훼손지 공원으로 탈바꿈

인천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주변에 경명공원 조성
면적 2만4357㎡ 규모…시민에 힐링·휴식공간 제공

2018-07-20     인천/ 정원근기자

 인천시는 19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에 수반된 개발제한구역(GB) 해제로 인한 훼손지의 복구사업 일환으로 ‘경명공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원이 조성된 지역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주변인 서구 연희동 200번지 일대의 면적 2만4357㎡ 규모로, 보상비 128억 원·공사비 39억 원을 들여 인공폭포,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계양공원사업소에서 추진한 경명공원 조성사업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주변 그린벨트 훼손지인 비닐하우스 화훼단지를 대상으로 2015년 9월부터 설계 및 토지 보상 등 사업을 착수하고, 작년 7월에 착공해 올해 7월 사업을 마무리했다.


 경명공원은 서구 빈정내 사거리를 기준으로 3개의 지구로 나눠져 있으며, 지구별로 테마를 다르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진탁 시 계양공원사업소장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주변 그린벨트 훼손지가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탈바꿈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힐링하고 휴식을 즐기는 장소가 되길 바라고,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