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민중심 세무행정' 펼친다
2018-07-23 여수/ 나영석기자
시는 생계형 지방세 체납시민의 회생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가동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권오봉 시장의 시정 철학인 ‘시민중심 시대’를 열기 위한 첫 행보로 읽혀진다.
회생 프로젝트는 크게 생계형 체납시민의 신용 회복과 긴급 생계지원으로 나눠 시행키로했다.
이들 가운데 일정 소득이 있으나 과다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체납시민은 신용회복 프로그램 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체납시민이 일정액의 체납액을 납부하거나 분납계획서를 제출하면 시와 신용회복위원회 순천지부가 신용회복을 적극 돕도록 할 예정이다.
체납시민이 일자리를 찾아 재기에 성공하고 체납된 지방세도 납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소외계층 지방세 체납대책은 경기도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