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바람 잡고 오빠는 돈 훔치고…남매 입건
2018-07-25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고씨 등은 지난 5일 오전 8시 33분께 광주 북구의 한 성인게임장에서 4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여동생과 함께 게임장에 들어간 고씨는 여동생이 게임장 업주에게 게임기 전원을 켜달라고 주의를 끄는 사이를 틈타 계산대에서 현금을 훔쳤다.
홀로 자녀 셋을 키우는 고씨는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을 결심했다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전후 함께 이동하는 고씨 남매가 공범임을 의심하고, 행적을 추적해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