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등산로 복원 실태조사
2018-08-07 대전/ 정은모기자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다.
훼손실태조사에는 대학교수, 비정부기구, 산림기술사 등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현장조사를 정밀하게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관리계획과 백두대간 마루금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정비·관리매뉴얼을 마련한다.
산림청은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등산로의 생태적 정비·복원을 위해 지난해 등산로 정비 법적 근거를 마련, 올 신규예산 8억 원을 확보해 마루금 주변 훼손지 정비와 외래식물 제거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백두대간 마루금 훼손등산로의 생태적 정비·복원을 위해 업무담당자와 시공자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충북 영동군 황악산(황악산∼여시골)구간 2.25km를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정비·복원 시범사업장으로 조성했다.
현재 황악산 구간 일원은 공무원과 설계자, 시공자 등을 위한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