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통해 지역상생발전 이끈다
대초지도·덕적도 600㎿급 추진
연내 각종 인허가 절차 진행 계획
인허가 이후 2년 이내 3조원 투자
2018-08-13 인천/ 정원근기자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해역 해상풍력 300MW급 2개단지 가상모형. |
인천시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Ⅴ)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인천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 계획’이 정부 계획입지제도 도입, 저풍속발전기 등 기술적 진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 상향 등 관련 호재에 힘입어 사업이 본격화된다.
박남춘 시장은 “이에 따라 기존 대초지도 300㎿급 단지조성 뿐만 아니라, 덕적도 외해 300㎿ 해상풍력 단지를 더해 총 600㎿급 개발이 추진된다”며 “시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구체화하기 위해 연내에 타당성조사 착수와 더불어 각종 인허가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드문 조류 등 풍부한 해양에너지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에너지 300㎿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영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시는 이러한 해양에너지 개발 프로젝트가 현재 기술적, 제도적 장치 미흡으로 답보상태에 있으나, 예측가능하고 높은 밀도의 에너지원임을 감안한다면 사업화는 시간문제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