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블라인드.양성평등' 첫 정기인사 단행
2018-08-13 김순남기자
이번 승진인사는 명예·정년퇴직자 및 공로연수 파견자로 인한 결원발생에 따라 4급 서기관 4명, 5급 사무관 22명, 6급 20명, 7급 이하 107명 등 모두 153명을 승진 임용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민선7기 인사운영 방향에 관련해서 “지역, 연고, 출신을 묻지 않는 블라인드인사를 통해 내부청렴도를 높이는 동시에 여성과 소수자를 우대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전체 승진자 153명 중 절반이 넘는 80명(52%)의 여성공무원이 승진해 향후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비율상승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여성공무원, 연공서열이 높은 장기근속 공무원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그밖에 직무수행능력, 시정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연공서열과 직무수행능력 및 여성공직자, 소수직렬 안배 등 공정하고 균형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다수가 공감하는 인사 운용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활성화해 민선7기 핵심사업과 시정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