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독도 격렬비열도 첫 항해 시작

2018-08-14     태안/ 한상규기자

 충남 태안군이 건조한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가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를 향해 역사적인 첫 항해를 시작했다.
 군은 지난 12일 태안격비호를 타고 격렬비열도를 방문해 현장을 탐방하고 등대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태안격비호는 지난 6월 건조된 태안군의 알루미늄 소재 105톤급 디젤기관(5000마력) 어업지도선으로 최대속력은 25노트(평속 22노트)며, 선원 11명과 승객 22명 등 최대 33명이 승선할 수 있다.
 한편 12일 태안격비호를 타고 격렬비열도 현장을 답사한 가세로 군수는 격렬비열도의 실효지배권 강화를 위해서는 영토 개념의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접안시설 등 접근성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서격렬비도가 국가 소유가 아닌 개인 소유 섬인 점을 감안,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광개토 대사업을 바탕으로 토지매입과 유인도서화 등을 추진해 해상 경계분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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