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야간 교통사고 사망자 30% ↓
2018-08-22 인천/ 맹창수기자
인천지방경찰청 교통계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에서 야간시간대(오후 8시∼오전 6시) 발생한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17명에서 12명으로 30%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같은 기간 야간시간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량에 치여 숨진 보행자도 3명으로 지난해 5명에서 40% 감소했다.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횡단보도 등지에 투광기를 설치하면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73.8m에서 115.9m로 대폭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좌우를 살피는 빈도도 36%에서 58.7%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