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일대 209만m²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2018-08-27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경기도가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 국내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도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소식을 경기도보 및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킨텍스 1·2전시장(12만㎡)과 고양관광안내센터, 앰블호텔, 원마운트 등 킨텍스 지원시설(123만㎡), 고양관광문화단지 일부 75만㎡ 등 총 209만 8917㎡에 달한다.
 도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국제회의 복합지구 공모에 고양시 킨텍스 일대를 신청, 인천시 송도, 광주시와 함께 복합지구로 승인받았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될 경우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대체산림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용적률 완화 등 관광특구에 준하는 혜택을 받는다.
 도는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으로, 국제회의 연계 산업 시설을 전략적으로 집적시켜 마이스 산업을 본격 견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국제회의 등 공식업무 이후에 쇼핑, 맛집, 공연, 관광, 레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마이스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추후 재방문율도 높아져 관광지로서의 파급효과까지 높일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홍덕수 도 관광과장은 “내년에 수원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추후 지정요건에 맞춰 남부권역의 거점으로 수원컨벤션센터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 브랜드 마케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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