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살림살이 3조7297억원 공개
2018-09-04 김순남기자
시는 주민 1명당 채무도 확 줄어 9만 9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78.8%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남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전년대비 3617억 원 늘어난 3조 7297억 원이다. 인구 50만 명 이상인 15곳 유사 지자체의 재정평균 2조 5983억 원보다 43.5%(1조 1314억 원) 큰 규모다.
반면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 중앙정부 의존재원은 8116억 원으로 유사지자체 평균 8809억 원보다 693억 원(7.9%) 적었다.
성남시 채무(199억 원)는 유사지자체 평균채무 646억 원보다 69.2%(447억 원) 적으며, 주민 1명당 채무액(2만 1000원)은 유사지자체 평균 8만 1000원보다 74%(6만 원) 적은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재정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