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풍성한 축제 마련…국내외 관광객 ‘유혹’

이달 수원한국지역도서전·문화재야행·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개최
일부 축제기간 행궁동 일원 ‘차 없는 거리’ 운영…다양한 체험행사 진행

2018-09-04     수원/ 박선식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9월 풍성한 축제를 마련하고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6일부터 10일까지 수원 행궁동 일원에서 수원한국지역도서전·수원문화재야행·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등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축제는 수원을 축제의 한마당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가 9월 풍성한 축제를 마련하고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사진은 수원문화재야행 모습.


 먼저 전국의 책을 만날 수 있는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과 밤에는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2018 수원문화재야행’이 열리며 ‘생태교통 수원 2013’ 5주년을 기념하는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도 열린다.
 6~10일에는 거대한 책 놀이터가 될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이 행궁광장,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 출판의 가치를 되새기는 전국 규모 지역도서전이다.


 ‘지역 있다, 책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도서전에서는 전국 지역 출판사가 펴낸 책들을 만날 수 있다. ‘날아라 지역도서전’, ‘책과 놀다’, ‘활자의 발견, 출판이 있다’와 ‘수원 특별전’ 등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궁동 골목골목 카페에서는 ‘작가와 만남’이 진행된다.
 심언형 수원시도서관정책과장은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 도서의 매력을 느낄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이 도서전을 찾아 책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7~8일에는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화성 성곽길, 아름다움을 보다’을 주제로 올해 두 번째 ‘2018 수원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두 번째 수원야행은 수원화성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방화수류정, 화홍문 일원에서 열린다.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야경(夜景)·야화(夜畵)·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등 8야(夜)를 소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경(밤에 보는 문화재)은 화성행궁·화령전, 수원전통문화관·수원한옥기술전시관·수원아이파크미술관·수원화성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늦은 밤(11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히 7~9일에는 세계 최초 생태교통축제였던 ‘생태교통 수원 2013’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Remind)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행궁동 일부를 ‘차 없는 거리’(오전 11시~오후 6시)로 운영하며 이색자전거 체험, 기후변화 체험 등 다양한 생태교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일에는 장안문에서 시작돼 장안사거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화령전을 거쳐 생태교통커뮤니티센터 앞으로 이어지는 ‘함께해요, 생태교통’ 시민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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