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힐링 인 여수’ 폐막
13만여명 관람…셔틀버스 첫 운행
2018-09-11 여수/ 나영석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마련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사진)가 13만여 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으는 등 성황을 이루고 폐막했다.
올해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힐링 인 여수’였다.
폭염을 보낸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볼케이노 불꽃, 오로라 불꽃, UFO 불꽃, 문자불꽃, 불새연출 등 화려한 불꽃이 터질 때마다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국내외 12곡의 음악에 맞춰 연출하는 불꽃쇼, 다양한 색감의 불꽃이 연출되는 멀티컬러풀 불꽃 등 신규 불꽃쇼가 많은 호응을 받았다.
28곳의 공영주차장(2989면)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무료 개방했다.
올해는 주요 주차장과 연계한 셔틀버스도 첫 운행했다.
진남체육공원과 국동수변공원, 시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했는데 26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탑승했다.
지난해 이틀에 걸쳐 개최한 축제를 하루로 단축시킨 점, 개최시기를 8월에서 9월로 개최한 점 등은 관광객 분산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앙동과 동문동 상가운영자들은 관람객들을 위해 화장실 72곳을 개방했고, 중앙동 여수밤바다지킴이와 자생단체 회원들은 교통정리와 질서유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미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