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향교 2569년 추기대석전대제 봉행

2018-09-14     동두천/ 이욱균기자

  양주향교 (전교 이을규)는 지난 12일 공기 제2569년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제관은 초헌관 이성호 양주시장, 아헌관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종헌관 김경선 양주소방서장, 동 분헌관 강숙영 효촌초등학교 교장, 서 분헌관 서애란 백석초등학교 교장이 각각 담당했다.


 이날 행사는 초원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 등의 의식을 거친 뒤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까지 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옛 모습이 고스란히 재현됐다.


 이날 이을규 전교는 인사말에서 “양주향교가 탄생한 후 2회에 걸처 화재을 겪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광해 2년(1610년) 복원되었고 또 다시 6,25 동란 때 소실된 것을 복원한 것이(1958년) 무술년 음력 8월27일이었다. 그 해 8월27일을 짚어보니 금년도 양력10월6일이 대성전 복원 60주년 즉, 환갑이 되는 날이다, 금년 석전는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석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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