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시교통정비 새 수립
‘용인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현실 맞게 변경…중기계획 재수립
인덕원선 흥덕역 건설·이천-오산간고속도로 등 교통정책 방향 설정
2018-09-18 용인/ 유완수기자
용인시는 지난 2013년 수립한 교통관련 장기계획인 ‘용인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을 현실에 맞게 변경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중기계획’을 재수립하는 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GTX 용인역이나 인덕원선의 흥덕역 건설, 이천-오산간고속도로나 서울-세종간고속도로 신설 등 시 전역에 걸쳐 대규모로 진행되는 광역교통여건과 도시환경 변화를 반영해 중장기 교통정책 방향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2035년 도시기본계획과 도로건설관리계획 등과 연계해 도로와 철도망은 물론이고, 대중교통체계나 주차, 보행에 이르기까지 교통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세분화해 합리적인 교통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난개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대형 판매시설 건설이나 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대규모 교통유발시설 개발과 관련해선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또 “스마트 교통도시,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이번 용역에서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교통계획을 수립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