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권 개발사업 내년 국비 187억 반영
남해 심신치유 아일랜드 조성, 하동 섬진강 뱃길복원 등
2018-09-18 창원/ 김현준기자
경남도는 서부권 개발사업에 내년도에 국비 187억이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
복합혁신센터는 2022년까지 235억원(국비 99억원, 지방비 136억원)을 투입해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면적 7985㎡ 규모로 들어선다.
도는 이곳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연장, 전시장, 보육시설 등을 설치해 문화·복지 공간과 이전 공공기관의 산업적 특성을 살린 벤처기업, 청년창업 공간을 제공한다.
도는 남해군 미조면 조도·호도에 2014년부터 올해까지 139억2000만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국비 12억원으로 탐방로, 전망대 등 공공부문 사업을 마무리해 관광객 접근성을 높인다.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사업은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위한 선도사업이다. 섬진강을 사이에 둔 동서지역의 인적·물적 교류 증진을 위한 뱃길복원과 섬진강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레포츠 기반시설을 설치한다. 동서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다.
항노화 핵심 지식재산권(IP) 산업화 플랫폼 개발사업 20억원, 바이오 항노화 의과학연구센터 구축사업 10억원,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사업 14억원, 산양삼 유효성분 극대화 기술개발 지원사업 2억6000만원 등이다.
해양치유 가능 자원 발굴 및 실용화기반 연구 지원사업 4억원,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 56억원 등 106억6000만원도 포함됐다.
하승철 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혁신도시 시즌 2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부권을 자족 기능을 강화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남해안 발전을 위한 거점사업 추진으로 남해안 투어 관광객 증대 및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