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가위 송편나누기’ 개최

이주 여성들 위한 송편 빚는 비법 전수 및 명절 문화 체험 시간 마련

2018-09-19     박창복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일 10시부터 구청 다목적홀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가위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성북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영남)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들에게 우리 명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통해 한국 생활의 적응을 돕고 더불어 이웃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 것.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관계자 40여명과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결혼 이주 여성 30여명도 참여해 부녀회원들이 이주 여성과 짝을 이뤄 추석 전통음식인 송편 빚는 법을 전수한다.

아울러, 한복입기, 윷놀이, 투호 등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진행되며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다함께 빚은 송편을 다문화가정 30세대와 관내 어려운 이웃 12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영남 새마을부녀회장은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을 맞아 타향에서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민 여성들에게 이번 행사가 한국의 가족 문화와 예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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