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수산물 북미시장 마케팅
2018-09-21 하동/ 임흥섭기자
윤상기 군수가 민선7기 출범 이후 해외 마케팅에 나선 것은 지난 7월 동남아 3국과 이달 초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북미시장개척단이 21일∼10월 1일 9박 11일간 미국·캐나다 등 북미 2개국을 방문해 농수산물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북미시장개척단은 다음 날 윤상기 군수 취임 이후 4년째 인연을 이어온 미국 워싱턴주의 ‘워싱턴 스테이트페어’ 관계자들과 미팅을 한 후 같은 주 야키마시에 있는 와이너리 제조시설을 견학한다. 이어 이날 오후 야키마시청을 방문해 지난 5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때 하동을 방문한 홀리 쿠센 부시장을 비롯한 야키마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과 야키마시 간의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시장개척단은 같은 날 앨버타 주정부의 농업청사를 방문해 데일린 브린 통상투자국장과 페브리시오 리마 아·태유통국장 등 주정부 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앨버타 주 농업·관광 분야의 하동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다시 미국 LA로 이동한 시장개척단은 26일 하동 농·특산물을 수입·판매하는 LA다운타운의 대형 유통업체 한남체인USA를 찾아 하기환 회장과 녹차 티백, 재첩, 다슬기, 새송이, 감말랭이 등 하동에서 생산된 다양한 품목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다.
27일에는 윤상기 군수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생방송하는 LA MBC 홈쇼핑에 출연해 하동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매실엑기스, 배즙, 호박죽, 천기수인고 등을 론칭해 직접 판매활동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