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가을나들이객’ 북적
추석 연휴간 관람객 23만명 돌파
주야간 프로그램 만족도 ‘최고치’
인파 몰리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2018-09-30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전남 순천시는 추석 연휴 5일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이 23만 명을 훌쩍 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연휴는 순천만국가정원의 가을 정원갈대축제의 개막과 맞물려 주야간 프로그램도 풍성해 관람객의 만족도가 최고치였다는 자체 평가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퍼레이드와 가을의 감성을 담은 ‘fall in 감성’ 콘서트, 공포체험 ‘귀+신과함께’ 등 시는 그 동안의 축제 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된 추억, 참여 등 새로운 시도의 프로그램들을 선 보였다.
추석 특별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남사당패 퓨전농악놀이&외줄타기놀이는 재치 있는 입담,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의 찬사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국가정원의 최고 인기는 은은한 정원의 야간경관과 어울리게 한국정원에서 펼쳐진 공포체험 ‘귀+신과 함께’로 개장 첫날부터 체험객이 몰리며 선착순 250을 제한하는 등 웃지 못 할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원의 야간경관, 콘서트, 공포체험의 인기 등으로 야간 관람객이 몰리면서 인근 지역의 상가도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낮부터 늦은 시간까지 정원에 머물게 된 관람객들이 인근 상가에 몰리면서 몇몇 음식점들은 재료가 소진되기도 했다.
정원의 가을 색을 그대로 담은 동문 입구의 거대한 국화 토피어리 ‘마음의 식탁’, 나눔 숲의 핑크뮬리, 습지센터 1층의 ‘정원속의 여인들’ 등 실내외의 화훼 연출 또한 관람객의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