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제2 도시에 ‘인천대거리’ 생겼다

2018-10-04     인천/ 정원근기자

 몽골에 우리나라 대학교 이름을 딴 거리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몽골 제2의 도시인 다르항에 인천대학교 이름을 딴 ‘인천대거리’가 생긴 것이다.


 3일 인천대에 따르면 몽골 제2의 도시 다르항시는 최근 시민평의회를 열고 새로 조성된 게르지역 거리의 이름을 ‘인천대거리(Incheon National University Street of South Korea)’로 바꾸는 거리이름 개명청원을 의결했다.


 인천대거리 명명은 인천대와의 교류와 적극적인 봉사활동 등에 감사를 느낀 다르항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다르항시는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은 제2의 도시로 몽골 유일의 제철소인 다르항제철소가 있는 산업지구로 유명하다.


 인천대거리 명명과 관련해 다르항시에 감사와 지지서한을 보낸 조동성 총장은 “외국에서 국내대학 이름을 딴 거리가 생긴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인 사건”이라며 “이를 계기로 인천대의 해외진출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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