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서 플라스틱 상자·생수 페트병 투척
2018-10-09 인천/ 맹창수기자
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46층짜리 아파트에서 플라스틱 상자와 생수 페트병이 지상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는 것.
아파트 단지 안을 지나던 한 행인이 고층에서 떨어진 물건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인천에서는 고층 아파트에서 지상으로 물건을 투척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인천시 남동구 한 19층짜리 오피스텔에서 식칼과 과도 등 흉기 3개가 떨어졌다. 경찰은 신고시간대 유일하게 불이 켜진 오피스텔 9층의 외국인 여성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같은 날 40대 조현병 환자는 인천 한 아파트 고층에서 화분 2개를 잇따라 지상으로 투척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