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운서·용유지역 정주여건 개선 박차”
중구청 분리로 생활 인프라 부족 해결
지역주민에 ‘보편적 행정서비스’ 제공
대형병원 유치·공항철도 환승할인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설득에 최선
2018-10-11 인천/ 정원근기자
■인터뷰-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下>
홍 구청장은 중구의 시급한 현안이 영종·운서·용유지역의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인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을 분리할 계획에 대해 “지난 선거기간 중 영종·운서·용유지역을 방문해보니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받는데 얼마나 어려운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 지역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받으려면 약 2시간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중구청을 방문해야 한다. 행정의 기본적인 특성이 보편성인데, 영종·운서·용유 주민들은 이 보편적인 행정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영종·운서·용유지역의 생활인프라는 중구 1·2청 분리와는 조금 다른 문제이다. 이 지역은 응급실이 있는 대형병원이 없어 응급환자가 서구까지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대중교통 등 교통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은 기본적인 이동권도 보장이 안되고 있어 불만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