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풍 피해 복구 ‘긴급 일손돕기’ 추진

하우스 고사물 제거·배수로 정비

2018-10-11     진주/ 박종봉기자

 경남도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14개 시군 농작물 침관수 939ha, 농경지 매몰 0.2ha, 시설하우스 파손 1ha(14동), 양봉 523군, 돼지 350마리 등의 가축폐사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농업부서인 농정국에서는 10일 사천시 곤명면 송림리 101-1 외 3번지 송기영씨 농가의 비닐하우스 0.8ha 9동에 긴급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으며, 해당농가는 영농규모 전체 피해를 입은 상황으로 일손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는 농정국 직원 30여명이 동원돼 쥬키니호박 비닐하우스 내 두둑쌓기, 고사물 제거와 비닐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 등 영농작업을 실시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경남도는 태풍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전 시군과 유관기관에 긴급히 공문을 시달했다.


 피해시군에서 일손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신속히 파악해 지원 요청 인원과 장소, 작업 내용, 담당자 연락처를 인근 군부대나 경찰서 등에 요청하면 요청받은 군부대나 경찰서에서는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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