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축제, 생활자치형 축제로 우뚝
2018-10-16 논산/ 박석하기자
젓갈축제는 5일 동안 감칠맛나는 젓갈의 풍미와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5개분야 67개 행사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졌다. 천혜 금강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강경금강둔치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200년 전통 강경맛깔젓의 맛은 물론 만선배맞이, 전국창작마당극경연대회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볼거리와 현장이벤트, 교복체험, 강경포구 딱지왕, 추억의 연탄구이, 민속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 도약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젓갈이벤트, 강경포구 플래시몹, 포구서커스, 골목 인형극장 등 관람객 중심의 놀이마당과 옥녀봉, 근대문화거리 등 다양한 강경의 문화자원을 연계한 조랑말, 열차를 이용한 포구탐방으로 강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관광객들은 옥녀봉에서 국화향을 즐기고 젓갈체험을 하며 금강의 비경에 매료됐으며 둔치에 만개한 코스모스와 갈대숲, 황포돛배, 강나루 불꽃놀이로 가을추억을 만들었다. 외국인들도 가마솥햅쌀밥과 젓갈시식 등을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젓갈축제의 매력에 빠졌다.
조선3대시장 홍보관, 축제 기념품 판매, 젓갈김장열차 등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다변화는 물론 일본 고텐바시장과 대표단을 비롯해 해외 14개국에서 찾은 세계 충청향우회, 국방대 외국군 장교와 가족, 논산사이버시민 초청으로 관광객 유치와 젓갈 인지도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시식을 비롯해 이벤트 방식으로 운영된 젓갈김치담그기도 매회 성황을 이뤘으며 축제장내 젓갈판매장과 인근 젓갈시장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연일 이어져 강경젓갈의 명성을 실감하며 산업형 축제의 동력을 확보했다. 축제기간 중 5일 내내 900여 명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