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국회의원, 해외범죄 피해자 매년 증가·발표

범죄 피해 인원 2013년 4,967명→2017년 1만2,529명 5년새 2.5배 증가
5년동안 절도 3.2배, 성범죄 2.9배, 교통사고 2.6배 피해 증가
범죄 가해 인원 5년 평균 1,610명 큰 변화 없어

2018-10-23     포천/김인철기자
철원/ 지명복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우(포천-가평)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해외범죄 발생 피해·가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4만1,035명의 국민이 범죄 피해를 입었으며, 같은 기간 8,050명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리 국민의 해외범죄 피해 건수는 5년 동안 총 4만1,035명으로 절도 피해자가 2만9,969명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그 이외에 연락두절 1,771명, 사기 1,609명, 교통사고 1,396명, 폭행·상해 1,355명, 강도 1,002명 등이 범죄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범죄 피해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 4,967명에서 2017년 12,529명으로 약 2.5배 이상 늘었다. 특히 범죄유형별로는 절도 피해가 2013년 3,103명에서 2017년 9,813명으로 약 3.2배나 증가한 반면, 살인은 2013년 30명에서 2017년 7명으로 피해가 줄었다.
 
반면 국민의 해외범죄 가해 건수의 경우, 5년 동안 총 8,050명으로 불법체류가 1,806명(22.4%)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 폭행·상해 801명, 사기 633명, 교통사고 571명, 절도 520명 등이 범죄를 저질렀다.

 

김 의원은 “해외에서 범죄 피해를 받은 국민들을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대사관에 파견 근무 중인 경찰 영사는 31개국(48개 공관)총 55명.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많은 국민들의 수와 범죄 발생 건수에 대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을 밝히며, 재외국민의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찰 영사의 수를 증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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