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위생취약시설 업체 노로바이러스 오염조사

2018-10-23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23일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등 위생취약시설 6개 업체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지하수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집단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실시하며 노로바이러스 외에 분변오염의 지표인 대장균, 탁도, 잔류염소, pH 등도 함께 검사한다. 우리나라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를 통한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후 평균 12∼48시간 내에 오심,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키게 되며 1~3일 후 호전되나, 고령자나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은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증상 소실 후 2~4주간 대변으로 바이러스를 계속 배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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