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시설관리공단, 거주자우선주차장도 공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거주자우선주차장에 배정자 이외에 다른 차량 주차할 수 있어

2018-10-29     박창복기자

서울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판수, 이하 공단)은 서울시 공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사업(모바일방문주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 방문주차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모두의 주차장)을 활용해 거주자우선주차장에 배정자 이외에 다른 차량이 주차를 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2014년 9월부터 ‘야간 모바일 방문주차’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해 2016년 전일제 모바일 방문주차로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

2014년 시범운영 당시 2014년 9월 ~ 2015년 6월까지 이용 건 수가 3건에 불과했지만, 공단이 지속적인 홍보하고 안내를 해 온 결과 2018년 10월 현재 약 2만1000건으로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 시간 당 600원의 저렴한 이용금액으로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자는 공유 시간에 따라 모두의주차장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지급 받아 다른 지역에서 활용도 가능하다.

모바일방문주차는 모두의 주차장 어플리케이션 설치 후 배정자가 공유한 시간 또는 미배정 구획을 검색해 이용시간 입력한 후 이용요금을 결제하면 주차해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의 관계자는 “미배정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지속적으로 모바일방문주차로 활용하고 있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미배정 구획에 반해 거주자우선주차 배정자 분들의 참여는 아직까지 부족한 현실이다. 배정자 분들도 많이 공유 사업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