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통합 물관리 위원회 출범... 종합계획 수립

2018-10-30     수원/ 박선식기자

 경기 수원시는 29일 ‘제4기 수원시 통합 물관리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통합 물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시는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물관리 계획·정책 수립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제4기 수원시 통합 물관리 위원회 위원 30명을 위촉하고, 첫 번째 정례회의를 열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 물관리 위원회는 수원시의회 의원, 수량·수질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회 산하에 수돗물 평가·지하수 관리·기초소하천 관리·물환경 관리 소위원회 등 4개 소위원회가 있다.
 ‘통합 물관리’는 치수(治水)·이수(利水)·수질·수생태계 등 물관리에 관한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하며 위원회는 ▲통합 물관리 계획 수립 자문 ▲물환경·지하수·소하천·상수도 분야 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 자문 ▲물환경 시책에 대한 시민 홍보·교육에 관한 사항 자문 등을 하게 된다.
 위촉식 후 열린 회의에서는 ‘물 거버넌스와 물환경센터 활성화 방안’, ‘통합 물관리 위원회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건강한 물순환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물환경 거버넌스’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거버넌스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통합 물관리위원회가 포함된 민·관·학 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통합 물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통합 물관리 체계를 만들겠다”면서 “물 건강 회복을 위해 생태계가 중심이 되는 물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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