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新 정원관람문화 ‘새 지평’
순천시, 정원 갈대축제 성료
퍼레이드·공연 등 행사 다양
관람객 130만명 방문 ‘북적’
2018-10-30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지난달 21일부터 38일간 진행됐던 ‘정원 갈대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지난 28일 성료했다.
올해 내일러 및 국내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증가한 것은 내실 있는 축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에게 ‘정원에 있는 축제'가 아닌 ‘축제가 있는 정원'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선착순 250명 매진 사례를 이어갔던 공포체험 ‘귀+신과함께'는 관람 위주의 정원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정원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새로운 정원 관람 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fall in 감성' 콘서트 중 지난 추석 연휴 동천갯벌공연장에서 열린 감성발라더 로이킴 미니콘서트에는 동천갯벌공연장이 준공된 이래 최다 관람객인 2,000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그 외에도 정원의 가을 정취를 그대로 머금은 국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정원 연출장소와 시민과 전문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순천만국가정원이 일상 속 ‘소확행' 명소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