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동주택 우수 시공·감리업체 5곳 선정
143개 아파트 단지 대상 품질검수 실시
건축·조경 등 품질향상 노력정도 평가
2018-11-01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기자
라온건설은 수원 라온프라이빗 아파트, 반도건설은 의정부 민락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아파트, 아이에스동서는 하남 에일린의 뜰 아파트, 호반건설은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단지를 시공했고, 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는 수원 영통 라온프라이빗 아파트 단지를 감리했다.
이번 평가는 건축, 토목, 조경, 전기·기계설비,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등 아파트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의 정도를 기준으로 경기도와 시·군 담당부서 자체평가와 민간전문가의 3단계 평가를 거쳤다.
라온건설의 수원 라온프라이빗아파트는 단지 중심부에 소나무 정원, 빛의 정원, 물의 정원을 조성해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기계실 정비 및 배관 설치 마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도건설의 의정부 민락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아파트는 물소리 흐르는 중앙광장 등 휴게공간 구성과 승강기 홀 바닥에 난방코일을 설치, 결로 방지, 단지 내 자전거 공기주입기 설치 등을 인정받았다.
호반건설의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는 진입로와 보행통로에 장송(長松)을 심는 등 녹지경관이 뛰어나고, 지하주차장 배수펌프 차폐 우수 등의 평가를 받았다.
우수감리사로 선정된 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는 공사과정 중 철저한 품질관리와 준공이후 입주관리 지원 등을 위해 연 4회 감리단이 함께 모여 단지를 지원, 우수 평가를 받았다.
평가를 총괄한 평가단장 최용화 경기도교수는 “입주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전반적으로 시공품질이 향상돼 그 어느 때보다 우수업체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전국 최초로 실시해 온 도의 공동주택 품질검수가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아파트 시공품질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시공사에 대한 평가를 지속해 공동주택 품질확보와 주거문화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