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우수 농특산물, 해외시장 공략

2018-11-12     남원/ 오강식기자

 전북 남원 농특산물의 우수성이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다시 한 번 입증받고 있다.
 남원시는 베트남 하이노이 K마트 2개 매장과 싱가포르 코리아마트 7개 매장에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남원 농·특산물 판촉전을 열고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홍보·판매행사를 실시했다.
 베트남 및 싱가포르 판촉행사는 수출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사전에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선적한 농특산물 60톤(1억 원 상당)에 대한 판촉전을 열어 현지 마켓에 전량 판매했다.
 시는 이번 판촉전을 위해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남원원협에서 공동선별한 춘향애인 배를 비롯해 건나물류, 만두, 전통차, 추어탕, 김부각, 잡채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수출했다.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춘향골 배를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딸기포도를 비롯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수출할 계획이여서 연간 5억 원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와 싱가포르는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기업들의 투자확대로 현지 주재원과 교민들이 늘어나 수출 주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장에 남원 농특산물을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물류비 및 판촉행사 등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남원시는 올들어 농특산물 260억 원 정도를 수출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愛인’은 올해 850억 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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