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곤룡골 다큐 시사회
2018-11-12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 동구가 대강당에서 산내 곤룡골에서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을 다룬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시사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이란 산내 곤룡골에 6.25 전쟁 당시 7천여 명의 민간인이 법적 절차 없이 군경에 의해 희생된 곳을 의미한다.
시사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직접 영상을 보고 나서야 사건의 참혹함과 유족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