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유기농 쌀 6t을 즉석밥용으로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전면 영동농장에서 생산한 이 쌀은 즉석밥으로 가공해 수출을 위해 강원도 고성군 소재 ㈜한국바이오플랜트로 보내졌다. 유기농 쌀 6t은 즉석밥 7만 개 분량(약 1억 6100만 원)이다. 그동안 국내 테스트와 미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와 유통과정 검토를 마쳤다.
영동농장은 지난 1982년 김용복 회장이 강진군 도암면과 신전면 일대 간척지 231ha를 매입해 경작을 시작한 곳이다.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벼에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 농법과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다.